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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신미미부쿠로(怪談新耳袋) - 현대 백물어(現代百物語)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木原浩勝), 나카야마 이치로(中山市朗)
카도카와 문고(角川書店)


제 85 화. 빌딩의 창문


3년 정도 전의 일.
K씨는 도쿄의 대학에 다니고 있었지만, 
여름 방학에는 시골로 돌아가곤 했다.
밤, 어머니와 함께 차를 타고 물건을 사러 나갔다.

집으로 돌아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있을 때, 
전방 아득히 먼 저쪽의 밤하늘에 낯선 물건이 있었다.

엄청난 수의 창문.

마치 초고층 빌딩이 바다에 우뚝 세워져 있어서,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창문의 빛이 보이는 듯한 광경.
"엄마, 저런 곳에, 빌딩 같은 건 없었죠?"
"어머, 뭘까......" 하며,
어머니와 함께, 어안이 벙벙해져서 그것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 가로, 세로로 나란히 있다고 생각했던 빛의 간격이,
마치 호흡하듯 천천히 열렸다, 닫혔다 하고 있었다.
그리고 빌딩으로 보이는 것 자체가 
'쓱-'하고 옆으로 이동했다가,
'휙,'하고 원래대로 돌아갔다.

그리고 역시 빛이 천천히 열렸다 닫히곤 했다.
굉장히 불가사의했기 때문에 계속 보고 있었다.

5분 정도 보고 있었지만,
결국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Posted by 김허니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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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4화. 햇볕에 탄 커플


어느 커플이 즈시(逗子)로 드라이브를 갔다.


밤의 해변에 내려서, 단둘이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바다 쪽에서 빛이 다가왔다.

"뭐야? 이거"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것이 커다란 반짝이는 빛의 덩어리가 되어서 가까이 다가왔다!

시야 가득히 빛이 퍼졌다.


"앗, UFO다!"라고 생각한 순간, 

벌써 아침이 되어 있었다.


"엣, 아침?"하고, 둘은 동시에 깨달았다.

확실히 방금 전까지 밤이었을 것이다.

시간이 날아가 버린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동시에 몸이 식어버린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까, 분명히, UFO를 본 거구나"

"응 ......"

그 순간, 왠지 무서워졌다.

"무서우니까 돌아가자"


새파랗게 질린 두 사람은 허겁지겁 도쿄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와서 무심코 거울을 보자, 

두 사람 모두 얼굴의 절반만 햇볕에 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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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3화. 추월한 물체


I씨라는 OL이 이상한 물체를 봤다고 한다.


이것은 저녁때의 일.


언제나처럼 전차에서 내리고, 니시시오가마 역에서 집으로 향하는 선로의 길을 

혼자서 터벅터벅 걷고 있었다.


그러자, 은색 물체가 머리 위를, 그것도 손이 닿을락 말락 할 정도로 상당히 낮게 통과했다.

선로 위를 따라 날아가다가, 힘껏 가속해서 상승하고 사라졌다는 것이다.

굉장히 가까이에서 그것을 봤으니 꽤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크기는 '4, 5m는 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그것이 머리 위를 통과했을 때, 소리는 전혀 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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