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0. 13:18 괴담번역/괴담 신미미부쿠로(怪談 新耳袋)
네번째 밤 제 95화. 실황 전화 -후일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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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신미미부쿠로(怪談新耳袋) - 현대 백물어(現代百物語)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木原浩勝), 나카야마 이치로(中山市朗)
카도카와 문고(角川書店)
제 95화. 실황 전화 -후일담 두 번째-
내 아파트에 전화가 왔다.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였다.
그는 그때, 현지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수화기 너머로 몹시 흥분하고 있었다.
"야, 지금 굉장한 걸 보고 있어. UFO모선이야. 거대하다구. 오렌지색으로 빛나고 있어!"
"UFO? 정말이야!"
"지금 보고 있어, 다른 선생님들도 보고 있다구! 아, 산 너머로 사라졌다!"
점심시간의 교무실.
오후 수업이 슬슬 시작될 때여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문득 창문에 기대 담배를 피우고 있던 선생님이,
"아, 저건 뭐야!"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하나둘씩 교무실의 선생님들이 창가에 모여들었다.
그러자 큰 UFO가 북쪽을 향해 날고 있었다.
교장 선생님을 포함, 교무실에 있던 전 직원, 교사들이 그것을 보았다.
그 초등학교는 나도 알고 있었다.
북쪽.
그 목장이 있는 산 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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